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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인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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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기고] 전략적 협력으로 AI 안전·신뢰 높여야

  • 홍보실
  • 2023-11-13
  • 2262

[곽진, 사이버보안학과 교수]


올해는 많은 사람에게 AI(인공지능)에 대한 인식과 패러다임이 바뀌게 된 해로 기억될 것이다. 지난해 11월 오픈AI의 챗GPT가 처음 공개된 이래 구글의 바드, MS(마이크로소프트)의 라마 등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투어 대규모 언어형 인공지능 모델(LLM)을 발표했고 이 모델들이 우리 일상에 다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람들은 챗GPT에 번역을 맡기고 문화·예술 작품의 창작을 부탁하며 유튜브 알고리즘이 제공한 영상으로 정보를 얻는다. AI를 이용해 정보를 수집·분석·가공·이용하는 것이 이젠 낯설지 않다. 오히려 AI를 활용하지 못하면 시대에 뒤쳐진 사람으로 여겨진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높은 가치의 자원이 바로 '정보'였는데 이젠 정보를 다루는 수단도 인간 지성이 아닌 AI가 된 것이다.

정보를 다루는 수단이 AI가 되면서 이를 악용하는 기술도 발전했다. 얼마 전 개봉한 영화 '오펜하이머'에서 핵분열의 발견이 인류 발자취에 남을 기술적 진보인 원자력 발전을 가능케 한 동시에 원자폭탄이라는 대량 살상 무기를 초래한 것도 기술의 양면성을 보여준다. 챗GPT로 대변되는 대규모 언어모델과 생성형 AI 모델은 우리 생활의 편의성과 다양성을 향상하는 동시에 AI 기반의 사이버공격, 딥페이크 등 새로운 문제들을 야기한다.


(하략)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111016505134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