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2023년 2학기 파란학기 도전 마무리, 성과발표회 열려
올 2학기 ‘파란학기제’ 여정이 총 42개팀, 186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마무리됐다. 우리 학교가 지난 2016년 도입한 ‘파란학기제-아주 도전학기 프로그램’은 학생 스스로 제안한 도전과제를 수행하고 학점까지 받을 수 있는 제도다.
2023학년도 2학기 파란학기제 성과발표회는 지난 7일 율곡관 로비 및 영상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파란학기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의 활동을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파란학기에는 총 42개팀, 186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율곡관 로비에 마련된 전시부스에서 자신들이 도전과제를 선보였다. 율곡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총장, 지도교수, 학생 등 아주 구성원이 함께 했다.
지난 학기 파란학기에 참여했던 은재준 학생이 시상식 사회를 맡았고 ▲김민규 교무혁신처 부처장 인사말 ▲최기주 총장의 인사말과 시상이 이어졌다.
‘훌륭한 뱃사공상’의 영예는 MELT(Mobility Extreme Life-protection Tactics)팀에게 돌아갔다. 이 팀은 퍼스널 모빌리티(PM)의 안전 장비 미착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탑승자 안전사고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헬멧 구조(서스펜션) 설계와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훌륭한 뱃사공상은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자기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파란학기제 도전과제를 완성한 팀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부상으로는 상금 100만원이 주어졌다.
‘황금실패상’은 결식아동들을 위한 기프티콘 기부 플랫폼을 개발한 에이틴팀이, ‘Zero to One상’은 로컬매거진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한 동네살이 팀이 받았다.
그 밖에도 ▲내일의 주인공상 - Triphos(가상 스크리닝을 통해 Undruggable Target의 한계를 극복하는 저분자 발굴) ▲터닝포인트상 - Second Vision(파킨슨∙루게릭병 환자向 AEye Mouse(feat. Al마우스)) ▲파일럿상 - 메로나(식품 알레르기 관리를 위한 식당 안내 서비스 – Alledin) ▲이노베이터상 - 유레카(시각장애인을 위한 물품 인식 제어장치의 설계와 제어 방법에 관한 연구) ▲시선집중상 - EastLander(한국과 동양 관계사료집 제작 프로젝트), DOKUmentary(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 30주년 개관 기념 다큐멘터리 제작)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파란학기제-아주 도전학기 프로그램’은 스스로 제안한 도전 과제를 수행하고 학점까지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우리 학교가 지난 2016년 도입했다. 학교의 상징색인 파란(아주블루)색에서 따온 이름으로 알(자신의 틀)을 깬다라는 ‘파란(破卵)’과 이런 시도를 통해 사회에 신선한 ‘파란(波瀾)’을 일으키자는 뜻도 담았다.
파란학기제는 학생이 스스로 제안하는 학생설계 프로그램이 중심이 되며 이를 성실히 잘 수행한 경우 재학 중 18학점 이내에서 정규 학점을 받게 된다. 학생들은 인문, 문화·예술, 봉사, 국제화, 산학협력 등 모든 분야에서 제한 없이 도전과제를 설계할 수 있고 학교나 교수, 기업이 제안한 프로그램을 택하거나 이를 수정해 신청할 수도 있다. 교내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파란학기 글로벌’과 도전과제 영역을 사회 문제 해결까지 확장한 ‘파란학기-Extreme‘ 유형에도 참여할 수 있다.
파란학기제에는 지난 2016년 1학기부터 2023년 2학기까지 16학기 동안 총 461개팀, 1809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성과발표회에서 서로의 도전과제를 공유하는 학생들의 모습
영예의 훌륭한 뱃사공상을 받은 MELT팀과 최기주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