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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수신문에서는 2005학년도 2학기에 임용된 강주영(e-비즈니스학부)교수에 대한 기사를 실었습니다. 이를 발췌해 올립니다. 힘내라, 여성 연구자여 최근 여성교수 채용이 늘어나는 상황은 반가운 일이지만, 아직도 그 비율은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 대학의 정책적 배려가 더욱 늘어나야 하고, 여성 연구자들의 개인적 노력도 배가돼야 한다. 그런 점에서 강주영 아주대 교수(e-비즈니스학부)는 관심 있게 봐야 할 신임교수다. 남성 연구자들만이 ‘우글거리는’ 영역에서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과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채찍질을 통해 입지를 다져왔기 때문이다. 현재 아주대 e-비즈니스학부에 재직 중인 강 교수는 학부부터 박사과정까지 모두 3개의 대학에서 재학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강 교수는 학부 때에는 포항공대에서 전자계산학(컴퓨터공학)을, 석사 때에는 서울대에서 컴퓨터공학을, 박사 때에는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얼핏 수많은 사연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러한 이력은 강 교수가 자신의 관심사를 좇은 결과다. 강 교수는 석사과정 때 과학기술정책연구소에서 일하던 중 전산학을 경영학과 접목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학부 때부터 전공이었던 컴퓨터 공학을 경영학으로 관심영역을 옮겼다. 강 교수는 “늘 새로운 것을 하고 싶은 욕구대로 살다보니 조금 독특한 커리어를 갖게 됐다”라며, “그렇지만 새로운 전공을 배우는 일은 늘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공교롭게도 강 교수가 공부했던 분야는 여성이 거의 없는 분야. 요즘이야 공학계열에도 여학생의 비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우리 나이로 35세인 강 교수 세대에서는 컴퓨터공학, 경영학 분야에서 여성 연구자를 찾기란 쉽지 않다. 강 교수는 “남성들 틈에서 공부하는 일이 조금 힘들었다”라며 그간의 고민을 털어놨다. 무엇이든 남성들과 동등하게 기회를 받기 위해서는 늘 그들과 함께 해야 했다고. 대부분의 동료들이 남성이다 보니 대화에 참여하기 불편하고 어울리는 것도 쉽지 않았다.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에는 가끔은 체력적으로 견디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지만 별말 없이 늘 함께 밤을 새워야 했다. 그 때마다 강 교수를 버티게 해준 힘은, “여자라서…”라는 편견어린 시선을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였다. “여자라서 남자랑 똑같이 일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듣는 게 싫어서 힘든 일이 주어질수록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했다. 강 교수는 “그러다보니 아직까지 결혼도 못한 채 여기까지 왔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강 교수는 “현재 제가 몸담고 있는 분야에서는 여교수가 무척 드문데, 대학에서는 여교수를 많이 요구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예전과 달리 여학생들은 늘어나는데 여학생들의 역할 모델이 돼 줄 여교수가 없다는 것. 강 교수는 이런 분위기 때문에 자신이 능력에 비해 과대평가를 받았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강 교수는 “저의 선입견일 수도 있으나 요즘 후배 여성 연구자들을 보면 힘든 일, 어려운 일을 가급적 맡지 않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라며, “힘든 일을 통해 자신을 단련하다보면 꿈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기사전문: http://www.kyosu.net/?news/view/id=8991&pa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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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 작성자박성숙
- 작성일200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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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 작성자박성숙
- 작성일200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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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 작성자박성숙
- 작성일200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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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박성숙
- 작성일200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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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박성숙
- 작성일200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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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박성숙
- 작성일200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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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 작성자박성숙
- 작성일200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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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고등학생 문예작품 공모전’ 수상작 발표 -학보사 주최, 9일 시상식 가져 우리학교 학보사는 고등학생들의 문예창작 의욕을 북돋우고, 문예에 자질 있는 고등학생을 발굴하기 위해 실시한 ‘전국 고등학교 문예작품 공모전’의 수상작을 11월 1일 발표했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이번 공모전의 당선작에는 수필부문에 용인 풍덕고등학교 1학년 주민현 학생의 「날개없는 날개짓」, 소설부문에 안양예술고등학교 3학년 임지현 학생의 「내가 방에 들어간다」, 시부문에 안양예술고등학교 3학년 박성준 학생의 「항아리」가 선정됐다. 소설부문 심사를 맡은 송현호(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우리시대의 삶에 대한 고뇌를 담고 있는 작품이 많았고 몇몇 작품의 경우 그 수준이 예년에 비해 많이 향상되었다”며 “당선작인 「내가 방에 들어간다」는 다른 응모작에서는 보기 힘든 문제의식을 지니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11월 9일 개최될 예정이며, 입상자들에게는 우리학교 총장명의의 상장과 소정의 상품이 수여된다. 또한 공모전 기념행사로 소설가 공지영씨의 초청 강연회도 9일 오후 6시 율곡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수상작 및 수상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 당선: 「날개없는 날개짓」 (용인 풍덕고등학교 1, 주민현) ▶ 가작: 「지하철 단상」 (서울 보성여자고등학교 3, 심가연) ▶ 당선: 「내가 방에 들어간다」 (안양예술고등학교 3, 홍선화) ▶ 가작: 「인형의 꿈」 (안양예술고등학교 3, 임지현) ▶ 당선: 「항아리」 (안양예술고등학교 3, 박성준) ▶ 가작: 「나의 배꼽에서 지중해 냄새가 난다」 (안양예술고등학교 1, 양수영) ▶ 가작: 「못」 (서울 상문고등학교 2, 김장환) ※ 입상작은 11월 7일 아주대학보에 게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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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 작성자박성숙
- 작성일200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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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박성숙
- 작성일200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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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박성숙
- 작성일200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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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박성숙
- 작성일200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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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박성숙
- 작성일200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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