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미디어학부 졸업전시회, 14일부터
14일 오후 7시에 열릴 개막식에는 ‘바람의 나라’로 유명한 게임회사 넥슨, 웹교육컨텐츠회사인 배움닷컴, 국내 최대규모의 애니메이션회사인 시네픽스, 영화 ‘친구’의 제작사인 시네라인-투 등 관련 업체 대표 및 실무자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경원교수(미디어학부)는 “작년 전시회의 경우 작품을 관람한 후 즉석 채용이 이루어지는 등 기업들의 반응이 좋았고, 애니메이션 작품은 키덜트 미술축제(kidult art festival) 주최 측의 제의에 따라 별도로 전시회를 가졌을 정도로 기대 이상의 성과가 있었다”며 올해 더 많은 성과를 기대했다.
올해 출품된 작품 중에서는 보드게임 쿼리도에서 착안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분위기의 퍼즐대전 「O.G.Ma(오지마)」가 눈에 띈다. 이 게임의 경우 한국게임개발자협회에서 주최하는 ‘2004 게임 시나리오 및 인디 게임 공모전’에서 인디게임 부문 금상을 수상 했을 만큼 탄탄한 재미를 갖추고 있다. 또한 코믹 판타지 「징글징글(Jingle Jingle)」을 비롯해 높은 퀄리티를 보여주는 애니메이션 4작품, 버튼식 네비게이션에서 탈피하여 독특한 형태로 공간을 구성할 수 있는 「Space(공간)」외 웹 디자인 4작품 등 미디어학부 학생들의 꿈이 담긴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졸업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일현 학생은 “업계 관계자들이 많이 관람을 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작품을 만드는데 더욱 정성을 들인다. 이러한 활동은 현장에서 취업이 되지 않더라도 이후 관련 업계에 취업할 때 플러스 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디어학부는 98년 국내 최초로 디지털 미디어의 교육과 연구를 위해 설립되어, 정보통신부 ITRC(IT연구센터)의 지원을 받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사진설명:
1. 졸업전시회 개막식 장면
2. IT업계 관계자가 학생의 작품을 시연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