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동연 총장>
김동연 총장이 우리 학교 학과장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10일 정오 종합관 5층 강의실에서 열린 간담회는 오찬을 겸해 진행됐다.
행사는 34명의 학과장과 장중순 대학원장, 임석철 교무처장, 이중섭 기획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됐다.
김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취임 이후 아주대학교가 더욱 훌륭한 학교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하며 그것들의 우선순위는 무엇인가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렇게 서로 만나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각 학과 학과장들은 ▲학교 발전 방안 ▲국제 교류 ▲융복합 교육 ▲교수 충원 ▲학교 이미지 제고 ▲기부금 유치 등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김동연 총장은 학과장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취임 이후 느낀 바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현재 구상 중인 학교 발전 방안과 소신에 대해 언급했다. 지금 기획 중인 소외계층 학생을 위한 해외 단기 연수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며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독려해달라는 부탁도 전했다.
김 총장은 “우리의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를 있는 그대로 점검하고, 아주대학교의 ‘승부구’가 무엇인지를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주대가 위치한 지역에서 토대를 공고히 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전국적이고 국제화된 대학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며 “지역성과 전국성은 양립 불가능한 가치가 아니기에 지역 사회에서 봉사하고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나가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동연 총장>
<건축학과 신동우 학과장의 발언 모습>